[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가 2일 오산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서민경제살리기’를 주제로 열렸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은 이날 서민경제의 핵심현장인 전통시장의 활성화 사례와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오색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함께 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산오색시장은 2013년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100년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오산시와 상인회가 협력하여 고유문화와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접목한 BI 개발 등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날 현장회의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로 시흥삼미시장의 오빠네 과일야채 사례가 소개됐다. 시흥삼미시장 오빠네 과일야채는 김건우 대표를 비롯한 20여 명의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과 철저한 고객관리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한편, 전통시장에 청년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경기도판 총각네 야채가게다.

또한 주말 농수산물 어울장터(군포시),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신개념 전통시장(부천), 전통시장 내 특화거리 조성(파주시)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핵심일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민생현장”이라며 “그 동안 아케이드 등 시설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전통시장을 지역문화와 전통의 중심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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