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내 노인요양시설들이 의료폐기물을 적정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7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노인요양시설 76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점검 대상 모든 시설이 의료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탈지면, 붕대, 인체 적출물, 주사기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로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해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등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확인 여부, 의료폐기물 종류 및 위탁량, 위탁처리업체 적정 여부, 의료폐기물 분리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전용용기 적정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대상 시설은 모두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적정처리하고 있었으며,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보관시작일 등 표기사항 미표시 및 보관표지판을 미설치한 2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 처분했다.

도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 증가에 따른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며 “보건·의료기관의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노인복지법에 의거해 운영 중인 도내 노인요양시설은 모두 303곳이며, 2013년 이곳에서 배출한 의료폐기물은 40여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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