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군] 세계의 고추를 한곳에서 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14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고추축제가 개최되는 테니스장에서 세계 50개국, 100종 140본의 고추와 관상용 고추 30종 120본을 모아 세계 고추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고추축제 기간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열린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세계고추는 중국과 멕시코, 헝가리 등 50개국에서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100여 품종으로 작은 고추로부터 오이만큼 큰 네덜란드의 대형 품종까지 여러 품종이 전시된다.

또한, 청양고추보다 250배이자 세계에서 가장 매운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청양고추보다 140배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운 멕시코의 라바네트 등 매운고추도 전시되어 실질적인 체험교육의 장과 고추의 역사를 비롯해 특징, 맛 등에 대한 각종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전시회에 기간 동안 관상용 고추도 전시하여 관광객에게 고추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인데 관상용 고추분재는 2002년부터 전국에서 각종 고추 품종을 수집해 자체 육종․ 재배를 통하여 품종으로 고정한 것으로 화양동, 수옥정, 괴강 등 괴산의 유명관광지로 이름을 지어 괴산고추와 관광과 연계한 전시회를 갖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계의 다양한 고추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계획했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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