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읍(읍장 최화용)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개최한 ‘2014년 엄마 아빠랑 함께하는 자연생태 체험캠프’가 9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청양읍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청양 구현과 자연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로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생태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이번 생태체험교실은 생태해설전문가 복권승 팀장(금강환경지킴이)을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목화체험, 물고기 및 곤충잡이, 생태빙고게임 등 체험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캠프파이어를 하며 엄마, 아빠와 함께 춤을 추고 천등 만들기를 하며 교감과 사랑을 나누고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갔다.

캠프에 참가한 한 출향인 학부모는 “고향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어릴 적 놀던 청양의 전통놀이인 죽방울돌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최화용 읍장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생태교실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청양군민 뿐 아니라 출향인도 참여할 수 있는 캠프로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출향인 자녀와 청양 아이들이 한데 어울리는 생태교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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