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각종행사 기념품으로 받아 사용하지 않고 집안에 방치하고 있는 수건을 모으는 󰡐사랑의 수건 나누기 행사󰡑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최하고 괴산중앙교회(목사 홍일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건을 수집해 수건이 부족한 관내 노인시설,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 위해 실시되며 수건 2000장 수집을 목표로 오는 9월 3일까지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각 실·과·소와 읍·면 등 군청 산하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에 행사를 홍보해 민간단체들과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 방침이다.

수건 기증를 원하는 주민은 사용하지 않은 새 수건을 개별박스 포장을 제거한 후 읍·면사무소를 통해 기증하면 되며 수집된 수건은 괴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정리 및 포장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임상빈 행정과장은 “수건은 단지 물기를 닦고 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단순 기능 이외에도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간다움’과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도 한다”며 “작은 실천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문화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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