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은 군청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편리한 교통체계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청 앞 사거리는 신호등 체계에 부적합한 불완전 교차로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체증 및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자 도로교통공단과 청양경찰서의 기술적 지원과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착공해 오는 10월말을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공사 중에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시간이 없고 교통 혼잡이 적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는 장점이 있다. 또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교차로 내 평균지체 시간도 현재 차량 한 대당 10초에서 7초로 약 27%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이용남 건설도시과장은 “회전교차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시설로 교통사고가 감소될 뿐 아니라 원활한 소통으로 연료가 절약되고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회전교차로 내에 도시미관을 염두에 둔 디자인의 상징물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청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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