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린이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확대하여 순회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순회공연은 지난해 2개 전문 인형극단에서 性인형극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금년도에는 4개 전문 인형극단으로 확대 운영해 공연 횟수도 74회에서 73% 증가한 128회로 확대 공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형극단에 지난해 대비 50% 증가된 4천만원(도비 20백만원, 시․군비 20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는 각 극단별로는 10백만원씩 지원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성인형극 운영은 도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생(1,2,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16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상담소별로 32회씩(시․군별 8회) 오는 4월부터 약 40분씩 공연하게 된다.

성인형극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나 어린이집은 지역별로 ▲충남성폭력상담소(천안, 공주, 계룡, 연기 / 041-564-0026)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아산, 논산, 부여, 서산 / 041-541-1514) ▲아산가정․성상담지원센터(금산, 청양, 예산, 당진 / 041-546-9181) ▲홍성성폭력상담소(홍성, 보령, 서천, 태안/ 041-634-9949)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효영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인형극을 통해 性인지가 낮은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생식기의 명칭과 임신과 출산과정을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공연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활용해 아동 성폭력 위험성과 대처방법을 알려 줌으로써 아동 성폭력 예방 및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소중한 내 몸을 지키기 위한 방법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태도를 인식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며 “성인형극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신청”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는 충남성폭력상담소, 장애인 성폭력 아산상담소에 19백만원을 지원하여, 74회 성인형극을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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