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오는 4월 30일까지 2개월간「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 및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도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시설 99개소, 교육원 113개소, 철도역사 등 40개소 등 총 25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성 여부 ▲불법 구조․용도변경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내부마감재의 불연․준불연재 적정 사용 여부 및 실내장식물 의 방염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도내 신․증축 대형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여 공사현장 관리책임자 및 용접공을 대상으로 용접작업 시 안전조치 및 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많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2년간 봄철(3~4월) 화재는 평균 576건으로 전체 화재의 21.8%를 차지하였으며, 입산자 실화 및 논ㆍ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은 봄철에 30% 이상 집중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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