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육교가 낡고 노후된 모습에서 새 옷을 갈아입고 명품육교로 탈바꿈한다.

시에 따르면 노후로 인한 문화육교의 방음벽과 보행계단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주변경관과 잘 어우리는 디자인을 선정해 본격적인 경관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계전문가 의견과 시민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길이 650m 높이 2.5m 규모로 총사업비 10억 37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금년 7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화육교 방음벽은 기존 알루미늄 재질이 아닌 칼라유리방음판을 사용하고, 육교 최상부 중앙부분에는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해 투명형 방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공사에 따른 도로의 부분 통제로 시민들 불편이 예상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운전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출퇴근 시간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히고 시민들도 공사구간 내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은 서행운행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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