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 904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시·군 단위 주민건강통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조사로,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건강조사를 실시해 지역간 비교 가능한 건강통계를 생산, 산출된 통계자료를 가지고 보건사업의 계획과 평가에 활용한다.

건강조사 대상자는 충주시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904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된 조사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 전자조사표(CIPI)를 이용해 일대일 면접조사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가구조사와 흡연ㆍ음주ㆍ운동 및 신체활동ㆍ영양 등 건강행태, 예방접종, 만성질환의사진단 및 현재치료 여부, 질환관리형태, 사고 및 중독, 개인위생 등 전국 동일하게 18개 영역 214문항을 조사해 우리지역사회 시민의 건강상태를 파악, 보건시책에 반영하게 된다.

충주시가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월간음주율과 우울감경험률 등은 전국평균치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우울감경험률은 2012년 보다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남자흡연율은 전국평균보다 낮고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시도율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아 2012년보다 나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들은 우리지역 건강을 대표하기에 건강사회를 위한 투자라 여기고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노인 우울증과 치매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걷기운동 참여와 저염식 식단의 실천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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