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제13회 충주호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행사기간 중 먹거리장터에 참여했던 풍물시장상우회(회장 김종호)가 충주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쌀 100포를 기탁했다.

충주풍물시장은 충의동 일대에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으로, 1960년대 교현동 예성공원 주변에 노점상들이 터를 잡으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오일장이 형성되었다가 2001년 3월 충주시가 지금의 자리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풍물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풍물시장상우회 김종호 회장은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이지만 기회 되는 데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주위에 힘든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풍물시장상우회에 감사하다”면서 “이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시민화합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날 기탁받은 쌀 100포를 충주 관내 저소득계층 및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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