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 자원봉사단체들의 힘을 모아 펼친 봉사활동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담양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재순)와 미용봉사단(회장 고순남) 회원 25명이 담양군 대덕면 일원에서 단체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대덕면 대조마을 독거노인가구와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집 안팎에 적재된 폐기물을 정리하고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묵은 옷가지와 이불을 세탁해줘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미용봉사단은 대조마을 경로당에서 평소 쉽게 이미용실을 찾을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헤어컷과 염색, 펌을 실시함으로써 30여명의 어르신들이 깔끔한 외모를 갖게 해 삶의 활력을 불어 넣는데 일조했다.

이미용봉사 직후에는 경로당 안팎 청소와 냉장고 정리, 주방 청소까지 실시해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도 기여했다.

대조 경로당의 이모 씨 (77세)는 “더운 여름 가만히 있어도 힘들텐데 우리를 위해 땀 흘려 봉사 해주신 분들이 정말 고맙고 간만에 예쁘게 머리 손질을 받고 보니 마음까지 밝아졌다.”며 활짝 웃으셨다.

여성자원봉사회 이재순 회장은 “봉사단체 연합활동이 올 3월부터 매달 정례화 되어 활동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더욱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더불어 잘살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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