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기업의 특허관리 등을 전담할 지식재산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교육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12일 용인 단국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상반기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의 두 번째 교육과정으로, 도는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민 또는 도내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한 달간의 모집기간 동안, 경기도 각 곳에서 139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54명이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도는 2기 교육생의 83.3%인 45명이 20대 대졸자들로 청년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12주간 집체교육을 통해 실무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지식과 전문 업무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부터는 집체교육 시간을 4주 늘려 이 기간 동안 특허명세서 작성, 조사분석, 기술거래, 기술가치 평가 등을 집중 실습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특허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특허 엔지니어, 선행기술 조사분석사, 기술가치 평가사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지난 상반기 교육에서는 수료생 47명 가운데 39명이 취업해 지식재산권 전문 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규인력이 전반적인 지식재산 업무를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지식재산 분야 취업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기업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양성 될 수 있도록 교육의 전문성과 질을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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