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연간 1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도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관리에 담양군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대나무자원연구소(소장 이한철) 직원 21명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담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과 전국 유일의 죽제품 전시관인 한국대나무박물관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는 하계 휴가철 늘어난 관광객을 위한 조처로 8월 현재 방문객 85만명(전년대비 20% 증가)에 달한 죽녹원에서 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해 쓰러진 대나무 제거와 산책로에 쌓여있는 대나무 잎 쓸기, 폭우로 훼손된 산책로에 마사토 살포 등 평단작업을 실시함으로써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했다.

또한, 한국대나무박물관 주차장 주변의 대나무밭 고사 대나무와 주차장 쪽으로 넘어진 대나무를 제거하고, 주변에 떨어진 대나무 잎 쓸기와 배수로 정비, 화단 잡초제거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관람여건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대나무자원연구소 전 직원들이 환경정비에 의견을 모으고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않는 새벽시간을 이용 솔선 참여한 가운데 실시돼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먼저 생각한 적절한 조치였다는 반응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내 상가를 운영하는 유영춘(57세)씨는 “직원들이 새벽부터 출근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라며 “다음부터는 입주상가에서도 함께 환경정비에 참여하고 화합도 다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