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을 마련해 농가 소득증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 농사물인 딸기, 블루베리, 포도 등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가공시설을 설치하고 교육에 들어갔다.

가공시설은 진공농축기와 착즙기, 잼․즙가공 장비 16종이 구비돼 있으며, 농가는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경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연구사의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올해 딸기와 오디, 블루베리, 포도 등을 가공하기 위해 138농가가 이용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43%가 증가한 것으로 농산물 가공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11월까지 포도 재배농업인을 위해 포도즙 가공교육을 실시하고 활용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즙 가공 시 수율이 낮은 블루베리를 위해 기기를 구입하고 다양한 상품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들의 가공 능력과 상품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설과 교육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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