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월 1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3․1절 행사는 매년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구제역과 AI 확산방지를 위해 장소 도청으로 옮겨 대한민국의 역사적 바탕인 『3․1정신』을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연계하여 재조명하고, 『난관극복』,『자주자존』,『국민단결』의 3․1정신 메시지를 온 국민에게 전하는 행사로 거행되었다.

행사에는 생존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충남도의회의장, 도교육감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기념식에는 이일남 생존애국지사의 독립선언서 낭독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도 슬기롭게 국난을 극복해 온 선열들을 애국․애족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충남 홍성군 금마면 일원에서 만세시위에 참여했던 고 박문백님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었다.

광복회원 및 동반 가족은 3월 2일까지 철도, 전철 및 시내버스의 무료승차가 가능하며, 3․1절 당일은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추모관,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등은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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