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한학과 전통놀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심어주는「서울까치서당」의 2학기 운영을 20개 시립·구립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 430명을 모집한다

서울까치서당 2학기 수업일정은 8월부터 20개 시립·구립도서관 및 평생학습관별로 순차적으로 개시하여 12월까지 예정되어 있으므로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기관별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서울까치서당에서는 사자소학(四字小學)·사자성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식 한학교육, 실뜨기·고무줄·비석치기 등 놀이학습과 전통예절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3월 사업개시 이후 이미 52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예의바른 태도 변화, 교우관계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도서관별로 진행 중인 차별화 프로그램인 광진정보도서관의 풍물놀이 체험학습과 관악문화관도서관의 예절교육원 방문 행사 등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인근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학기에는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보다 재미있는 한학교실을 진행하고,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개설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단순 암기 방식의 한자교육을 하는 기존 서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울까치서당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인성 함양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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