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낙동강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단절로 인해 분리되었던 안동댐과 낙동강시민공원이 연결돼 최고의 힐링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5억 원을 들여 법흥교 아래 좌측과 우측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중순 마무리하고 개통했다.

월영교 앞에서 출발하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은 그동안 법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까지 구간이 단절돼 육사로 옆 자전거 길로 우회하는 등 불편이 있었고, 안동댐으로 이어지는 산책공간도 활성화되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법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까지 800m 구간에 걸쳐 4m폭의 데크로드 140m와 함께 자전거도로, 산책길을 함께 조성했다. 가로등도 함께 설치해 야간에도 불편함이 없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법흥교 아래 단절구간 연결에 따라 낙동강시민공원과 안동호 보조호수, 안동민속촌, 호반나들이길, 용상체육공원이 모두 연결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코스 선택도 더욱 다양해졌다. 낙동강시민공원에서 안동댐일원과 안동문화관광 단지까지 확대되는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용상, 강남, 옥동, 중구, 서구 등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낙동강체육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기호에 따라 짧게는 40분부터 길게는 3시간까지 다양한 산책이 가능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건강을 다지고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휴식시설, 화장실 등을 확충해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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