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꽃매미 부화실험을 통해 금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꽃 매미의 밀도가 감소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철저한 사전대책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과 작물환경팀이 지난 -17℃의 강추위에 노출된 꽃매미 알집을 채취하여 실내온도가 25℃가 유지되는 곤충생태환경연구실에서 지난달 19일부터 부화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달 15일 전후로 거의 모든 알집에서 약충이 부화했다.

실험을 담당한 윤주황 작물환경팀장은 2월 꽃매미 집중 예찰 결과 일부지역에서 산란 흔적인 알집이 많이 관찰되어 과수재배 농가에 큰 피해가 우려되니 알집 발견 즉시 제거하고 대량 발견시 농업기술센터(☎ 043-740-5551)에 신고해 확산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전 직원을 중점지도반으로 편성해 알집 예찰 및 제거 등 현장연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전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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