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겨울철 하우스재배 시 심각한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장해, 연작장해 등 토마토 재배 현장에서 겪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토마토 전문 녹색기술 상담실』을 운영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강한 한파로 하우스 온도 관리에 문제가 많아 최적온도 관리로 가능한 많은 수량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년에 발생하여 많은 문제를 야기한 황화 잎말림바이러스병, 역병 등 앞으로 발생할 병해충 방제 중심의 컨설팅으로 토마토 재배에 여러가지 문제 발생 소지가 줄어들 수 있도록『토마토 전문 녹색기술 상담실』을 운영하여 농가 컨설팅을 추진했다.

부여토마토시험장을 중심으로 세도농협과 토마토산학연협력단이 공동으로 운영한 이 상담실은 조금이나마 농가들의 편의를 위해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부여군 세도면 가회리)에 상담실을 차리고 주 1회(화요일), 보령지역은 현지 방문 중심으로 주 1회(목요일) 상담일을 지정하여 전문컨설턴트 2명을 배치하여 농가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상담내용은 주로 저온기 최적온도 관리방법과 고품질 생산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토마토시험장에서는 재배농가에게 휴대폰문자서비스(SMS)로 긴급한 기상상황 등 각종 신기술 정보를 영농 현장에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토마토 재배기술을 향상시키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가까운 영농상담실을 찾아온 농가들은 “보온 및 환기, 수정, 수확 등 하우스 재배관리에 일손이 달려 병해충이 발생해도 시험장까지 가기 어려웠는데 현장까지 찾아와서 정확한 진단 처방까지 내려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도 관계자는 “전년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토마토 전문 녹색기술 상담실』이 농업인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현지 컨설팅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타지역 토마토 주산단지까지 확대시켜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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