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도시주택국)에서는 2월 23일 오후 3시 영상회의실에서 현대건설(주), GS건설(주)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8개사와 화성산업(주) 등 지역 건설업체 3개사를 초청하여 주택시장 위축으로 사업 추진이 부진한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시공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재 대구시는 중소형아파트 공급이 이미 부족한 실정으로, 3~4년 후에는 공급 부족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비사업은 절차에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금년부터 바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3~4년 후에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비사업에 대형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공계약 후 사업 추진이 미진한 사업장은 시공사에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조치를 강구하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정비사업 시공에 지역 전문건설 하도급 확대 추진과 신암 재정비촉진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정비사업 시행인가 시 지역 생산자재․장비․인력을 80%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생산자재․장비․인력 활용계획서 제출을 권장하고, 정비사업에서 전기․통신공사 등을 포함한 하도급 비율을 연중 70%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정비사업 활성화는 물론 중소형아파트 공급 확대로 주택시장 안정과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대구광역시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에서 2017년까지 공급할 주택 52천호 건설을 외지 대형건설업체 및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해 줄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시공사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시공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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