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북도] 담양군에 나눔을 실천하는 공직자와 단체가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4일 2014년도 상반기 정년퇴임한 김기석 읍장이 최형식 군수를 찾아와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기석 읍장은 “공직을 떠나려고 하니, 부족한 부분만 생각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인재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같은 날,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효순)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노천카페와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번 수익금 일부 100만원을 저소득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아동들이 디딤씨앗통장 본인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성단체에서 도움을 주고자 나선 것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장효순 회장은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를 통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 각자가 축제의 주인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한 수익 환원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쁨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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