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이낙연 전남지사직무 인수위원회(위원장 허상만)는 30일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담은 인수위 보고서를 내고, 22일 동안의 활동을 모두 마쳤다.

인수위는 민선 6기 전남도정의 비전으로 ‘생명의 땅, 전남’을 제시하고 활기․매력․온정을 키워드로 하는 민선 6기 도정 목표를 제시하고, 도정 운영 철학과 방식으로 소통․공개․배려를, 공직자들의 자세로 자존․헌신․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 개편안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개선안 ▲전남개발공사와 출연출자기관의 경영개선안 ▲광주․전남 발전을 위한 상생안 등을 제시했다.

전남 도정의 당면 현안인 ▲F1대회의 개최 지속 여부 ▲사파리아일랜드, 경정장, 전남스포츠콤플렉스 등 대형 관광․체육시설 조성 여부 ▲J프로젝트(‘솔라시도’ 사업) 추진 등을 둘러싼 인수위 차원의 의견을 내놓았다.

인수위는 보고서를 통해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자가 제시했던 공약과 정책에 대한 실천 방안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인수위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전남발전 6대 부문 공약사업을 구체화한 프로젝트와 사업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또 6․4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와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가 발표한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칭)를 두고, 집행기구로 실행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필요하다면 조례안을 만들기로 했다.

민선6기 전남지사직무 인수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수위 보고서를 내고, 허상만 인수위원장이 전남개발공사 12층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수위는 차질없는 도정 인수인계로 도정의 안정적 수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행정, 경제․과학․투자유치, 문화․관광, 보건․복지․교육, 농림․해양․수산, 지역개발, 도정현안 특위 등 6개 분과 1개 특위로 구성됐다. 위원장을 포함해 인수위원 28명과 정책고문 5명 등 모두 33명이 22일동안 일정을 소화했다.

이낙연 당선자는 인수위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최대한 존중하고 전문가 진단과 도민 의견 수렴절차를 거친 뒤 도정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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