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읍 청수2리에 모처럼 젊은 대학생들이 북적이고 있다. 요즘같이 한창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서울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수2리를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돼 내달 3일까지 10일간 이어질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명의 학생들은 마을회관에 머물며 멜론, 마늘 등 농작물 수확은 물론 마을주변 제초작업 및 폐비닐 수거 등 환경정비와 방역활동에도 손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날씨가 더워 많이 힘들지만 농사일의 어려움과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구 이장은 “가뭄의 단비처럼 많은 학생들이 우리 마을을 찾아 동네 구석구석 환경정비와 일손을 거들어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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