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9/26~10/12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나선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국내 최초의 바이오 생명공학 클러스터(기업체‧대학‧연구소‧국책기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국내 163개, 해외 63개 업체가 참여, 의료와 제약 등 바이오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는 전시‧컨벤션‧체험 박람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5일(수) 1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D-100 엑스포 성공다짐대회' 기념행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체결한 첫 지자체간 우호협약으로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수원, 완주('12년), 충청남도, 전라북도, 순천, 금산('13년), 완도군, 강원도('14년)와 도‧농 상생교류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충청북도와의 우호교류 협약은 지난 '08년 문화·예술, 청소년교류 등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은 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다.

이 협약으로 서울시와 충청북도는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 홍보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및 입장권 판매 협조 ▴단체관람 유치 적극 지원 ▴지역행사와 연계한 엑스포 관광상품 개발 지원 ▴엑스포 개최에 도움이 되는 제반분야의 유‧무형 자원 공유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엑스포 개최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11년부터 바이오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유망 중소바이오벤처 및 제약회사 15개 기업에 381억원을 투자한 바 있고, 지난 3월 ㈜예스코와 협약을 체결, 중랑물재생센터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활용해 국내 최초․최대규모인 연간 528만㎥(7천 세대 공급 가능)의 도시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오는 10월까지 설치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1년에는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가 위치한 미국 메사추세츠 주와 바이오산업의 집중육성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아울러 서울과 충북 오송은 KTX로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만큼, 엑스포 기간 동안 오송을 찾는 외국 관계자 및 관광객들이 서울을 경유하거나 방문할 경우 서울시에 미치는 관광 및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에 서울시가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충북 오송이 세계적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서울시와의 교류협력도 그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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