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재능을 기부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할 ‘명예지역아동센터장’ 76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을 시범 운영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76명을 추가로 모집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총 100명의 센터장이 활동하게 된다.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아동복지시설임에도 그 간 홍보가 부족했던 지역아동센터를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과 이용 아동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프로그램 제공 역할, 그리고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센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는 자리이다.

서울시는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지역협의회장단, 명예지역아동센터장 등과 현장 소통을 통해 향후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역할정립과 지역명망가 추천 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하여, 논의된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지속적으로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활동을 분석, 장․단점을 보완하여 단계적으로 서울시 소재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13년 24개소 → ’14년 100개소 → ‘15년 200개소 → ’16년 전센터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임기는 2년(연임가능)이며 자치구 추천 및 전문가 집단 참여 유도 등 개방채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명망가를 발굴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여건 및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의사 등을 고려하여 매칭을 추진함으로써 보다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25개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운영 개소수에 따라 3~4명이 신규 위촉될 예정이며, 평소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아 활동을 희망하거나, 지역사회 지역명망가를 추천을 원하는 경우 7.18(금)까지 인근 지역아동센터나 해당 관할 자치구(아동청소년 업무 담당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명예지역아동센터장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도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 2632-3125)에 7.18(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덕망높은 지역명망가로서, 재정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소규모 지역아동센터에서 의료, 예체능, 심리상담 등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센터의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미담사례를 공유하고 장·단점을 보완하여 양적, 질적으로 보다 내실 있는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마을단위 복지에 초석이 되어준 지난해 우수활동 명예지역아동센터장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명예지역아동센터장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명예지역아동센터장의 열정과 땀이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재능 기부활동의 토대를 보다 탄탄하게 다져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명예지역아동센터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대하여 지역사회 아동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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