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4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부터 3일간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 외 2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CNC선반, 컴퓨터수리,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활용능력, 웹마스터 등 정규직종 18개 종목과 3D제품디자인, PCB설계, 번역(장애 등급 1∼3급의 시각장애인), 기계조립, 보석가공 등 시범직종 5개 종목, 그림, e-스포츠 등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2개 종목으로 총 28개 종목이다.
올해는 장애인 288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83명, 청각장애 68명, 뇌병변장애 62명, 시각장애 56명, 지적장애 4명, 기타 15명이다.

올해 대회는 청각장애인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0명의 수화통역사를 채용하여 개‧폐회식과 대회본부, CNC 선반 종목을 포함한 16개 종목에 참여한 청각장애인들이 수화통역을 지원한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여 기능수준 향상과 장애인의 직업안정을 도모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할 우수인력 선발을 위한 대회로 지역 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직업안정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내실 있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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