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평균)은 오늘(18일) 16시 천체관측 슬라이딩돔을 개관했다.
오늘 개관한 슬라이딩돔은 실내면적 104㎡로 낮에도 금성, 견우성 같은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최첨단 망원경 6대가 설치됐다. 이들 망원경에는 태양의 신비를 관측하는 태양 전용 망원경도 설치돼있다.

슬라이딩돔 내에서의 천체관측 체험은 여건상 학생단체 체험만 가능하지만 연구원은 일반인들에게도 이르면 3월부터 월 1~2회 정도의 시민을 위한 천체관측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체관측 슬라이딩돔은 연구원이 야간에만 체험이 가능한 천체관측체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201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시험운영을 통한 안정화기간을 거쳤다.

한편, 교육과학연구원 과학전시관에는 별자리 학습이 가능한 광학식투영기(플레나타리움), 입체형 돔 영화를 감상하는 천체투영실, 운석이 스크린을 뚫고 날아오는 듯한 3D입체 영상체험실, 천체관측 원형돔, 천체전시물 등이 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오늘 개관한 슬라이딩돔과 앞서 운영되고 있는 과학전시관 내 천체체험시설을 연계해 천체관련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충 체험해도 4시간은 족히 걸린다.

천체관측체험센터 관계자는 “전국의 어떤 과학관보다도 알찬 1일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학교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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