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 하는 중학생을 모아 인성교육과 교과수업을 병행하는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인 충북청명학생교육원(원장 이환호)은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지역주민 한마음축제」를 열었다.

직원과 학생 40여명은 청명학생교육원(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주변에 거주하는 갈탄마을 20여명의 노인들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정월대보름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청명학생교육원에는 ‘하하하’, ‘깔깔깔’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학생들은 또, 노인들에게 떡국을 가져다 드리며 「나는 받기보다 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라는 교육원 생활철학을 몸으로 배웠다.

청명학생교육원 이환호 원장은 “지난해 9월 개원할 당시만 해도 여러 위기를 보이던 학생들이 눈에 띠게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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