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공무원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고, 재충전으로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공무원으로 구성된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지원, 업무 추진에 활력을 주고 있다.

군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2007년부터 군 산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19개의 다양한 동호회에 활동 경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운영은 1천6천만원 사업비로 1년에 1~2회 1인당 1만~ 1만5천원으로 최고 80만원까지 동호회에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옥천군 대표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는 대표선수 1인당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지원비는 대회출전비용, 장비구입비 등에 쓰임)

공무원 동호회 회원들은 테니스, 궁도, 야구, 탁구, 족구, 바다낚시, 바둑 등 다양한 종목에 19개 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특색 있는 모임으로는 1980년대 조직돼 세월만큼 회원들간의 단합과 팀워크를 자랑하는 ‘청원테니스’(회장 유지성)를 비롯해 여성공무원 138명으로 구성돼 자기계발과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목련회(회장 박정옥) 등이 있다.

특히, 2003년 야구가 좋아 무작정 시작한 동호회인 ‘그랜드슬램(감독 신광호)’은 지난해 보은대추배리그전 우승, 군산새만금대회 준준우승 등 뛰어난 기술과 43명의 팀워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2008년 시작한 맞두레봉사회(회장 김동엽)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옥천꽃동네성모노인요양원을 찾아 청소,빨래, 배식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봉사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충하(48. 환경9급)씨는 “봉사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하면 할수록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한 것 같다. 작은 손길의 나눔과 배려가 큰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호회 회원들은 테니스, 궁도, 야구, 탁구, 배구 등 각 분야에서 건전한 활동으로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한편, 군은 동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연말께 우수 동아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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