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진오스님)는 6월 16일(월)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까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다문화가정과 친정부모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친정부모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머마먼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결혼한 딸과 사위를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친정부모님을 위한 간담회였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초청 지원대상 외 시청 관계자 및 초기입국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생 3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

7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친정부모는 김천에 있는 가족과 함께 가족애를 나누기 위해 가족사진을 찍고, 김천의 전통문화와 변모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전통음식도 맛보고 직지사와 문화공원·문화예술회관·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을 했다.

김천방문을 한 웬티뜨어이(베트남, 54세) 는 “딸과 사위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김천시의 지원으로 딸아이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 며 눈시울을 적셨다.

서정하 주민생활지원국장은 “한국에 정착하고 시댁과 화합이 되어 가족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족이 서로 정을 나누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한국생활에 하루빨리 정착하여 모범적인 가정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다문화가족 부모초청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 도모를 위해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8가정이 수혜를 받고 있다.

김천시는 이주여성의 조기 사회적응과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화합,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다문화가족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통전화 ☎ 439-8280번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