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6월 14일(토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안동하회마을 일원에서 유교문화길 달빛여행 행사가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코스를 살펴보면, 유교문화길 종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하회장터와 만송정, 충효당, 삼신당 등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병산서원과 연결된 유교문화길을 걸어 병산서원의 아름다운 별빛과 달빛을 감상한 후 종합안내소로 돌아오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 탐방, 전통놀이체험, 등불에 소원적어 달기, 선비명상, 등불여행, 음악공연감상, 달집태우기 등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선비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병산서원,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교문화길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안동의 역사와 유교선비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교문화길 달빛여행은 올해 총 5회가 개최되는데 6월 14일 1회를 시작으로 7월 12일, 8월 9일, 9월 13일, 10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중 6월과 10월은 하회마을 일원에서, 7, 8, 9월은 안동 시가지와 안동댐 호반나들이길을 산책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858-1705로 전화예약하면 되며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초 여름밤 가족․친구․연인과 특별한 감동의 순간을 원하면 안동 유교문화길 달빛여행을 생각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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