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대치면(면장 임장빈)은 가정의 달을 맞아 효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효행사상 고취에 앞장서고자 광금리에 위치한 양차원 효자비 주변정비를 실시했다.

양차원은 1778년 정조 2년에 광금리에서 태어나 병석에 누운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살을 떼어 약을 하고 이어 아버지가 병환으로 눕자 왼쪽 허벅지 살을 떼어 약을 하며 엄동설한에 잉어로 병구완을 했다고 전해진 인물이다.

후에 그 소문을 들은 고종이 효행을 기리고자 정문을 내리고 효자비를 세워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돼 왔던 효자비는 청양군이 최근 주변을 재정비하면서 세상에 재조명됐으며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 오고 있다.

임장빈 면장은 “농촌사회의 노인인구비율이 점점 늘고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이웃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요구되고 있다”며 “효행사상 고취가 어느 때 보다 더 필요한 시기이므로 효자비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대치면은 앞으로 진입도로 정비와 효자비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국화를 식재하는 등 주변 환경 정화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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