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항아리가 있으면 아낌없이 사용하라.
내일이면 깨질지도 모른다.”

탈무드에 담긴 말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옷이라서 아끼고 아끼다가,
유행이 지나버려서 못 입게 되어버린 경우...
또, 비싼 그릇이라고 고이 모셔두느라,
몇 번 쓰지도 못했는데, 그냥 깨져버리고 만 경우...
이런 경험들 한두 번씩은 다 있으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것은, 꼭 물건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미처 말도 못 건네 보고 떠나보낸 사랑...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흘려보내버린 시간들...

이렇게 잃어버린 다음에야, 비로소 후회하곤 합니다.

이 순간,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일..
아낌없이 사랑하고, 아낌없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일..
당장,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