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는 26일 광양, 순천 등지를 돌며 지방선거 압승을 호소하는 등 전남 동부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양시 광양읍 광양5일장 앞길 유세에서 “대통령 앞에서도 할 말은 하는 ‘힘 있는 도지사’가 되려면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모든 후보들의 동반당선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전남의 압승을 바탕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면, 2017년 정권교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며 “지역민들이 한 표, 한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에 나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지방선거 승리 나아가 2017년 정권교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 실질적인 ‘제2도청사’ 설치 ▲ 공정한 인사와 사업 배분 ▲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의 새로운 활로찾기 지원 등 동부권 관련공약을 밝히고, 순천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6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여수MBC 전남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 내내 ‘전남 구석구석을 너무나 잘 아는, 큰 도지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이 후보는 이중효 새누리당 후보,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도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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