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22일 이중효 전남도지사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국제적인 종자전쟁을 대비해 전남도가 이에 대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의 11대 공약중 ‘친환경 농/해양수산’ 분야의 이번공약은 ‘21세기 신농업분야 채종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으로 전남도의 천혜조건을 활용해 전남의 미래 농업시장을 발전시키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종자로열티를 줄여 우리 농․축․해산물들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현재 2015년 착공이 예정인 민물장어 종묘연구센터,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국제갯벌연구센터의 낙지 대량생산 프로젝트 등의 종자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종자 로열티는 지난 5년간 종자개발 R&D 예산이 6.6% 증가했음에도 연간 18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종자개발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후보는 “금값보다 비싼 고부가가치의 종자 주권을 지키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전남에 보다 많은 종자연구 과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기업들을 유치해 전남 농․축․수산업계의 발전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종자산업은 첨단 생명공학이 접목된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정부(농림수산식품부)도 2021년 까지 세계 10대 종자강국을 목표로 10년간(2012~21년) 약5000억원을 투자한 ‘골드시드(황금씨앗)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중효 전남지사 후보는 전남의 농업에 IT기술을 접목시키겠다는 JITA(지타, Jeonnam Information Technology Agricultur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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