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월1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철저한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필요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본청 및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운영, 산불감시원 42명, 전문 진화대원 70명 등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10개소의 산불감시초소 설치와 2대의 감시카메라로 상시 감시해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회북면 쌍암리 구룡산 등 16개소 1만7천962ha에 입산을 통제하고, 무단 입산한 자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는 한편, 논․밭두렁 태우기를 마을 공동작업으로 실시하는 등 산림연접지의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난 14일 정 군수가 산불방지 관계자에게“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려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산불예방홍보용 무인방송시설 설치 및 캠페인 전개 등 산불조심 홍보 활동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대부분의 산불이 산을 찾는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일어나고 한번 일어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산불 방지를 위해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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