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 원도심 지역인 명동거리를 비롯한 공설시장과 지하상가 주변 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파급효과가 주택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정비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신부동 477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신부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동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5월 13일 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 성공리에 마쳤다.

신부 주공2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깝고, 수도권전철 천안역과 천안종합터미널과의 교통접근성 좋고, 신안초, 천안중, 천안북중,천안공고, 복자여·중고, 중앙고 등과 인접해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 교육·편의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천안에서 손꼽히는 주거단지 중의 하나다.

그러다 보니 지난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결과 신청율이 97%를 웃돌았으며,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이어질 일반분양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 면적 9만8176㎡의 노후화된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2층, 23개동, 2144세대수를 갖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며, 향후 천안시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올 연말까지 보상 및 이주를 완료하고 201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또, 동남구 문화동 1-4번지 일원의 문성·원성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총 면적 8만8913㎡에 지하 3층 지상 29층 1782세대를 계획하고 있는 문성·원성지구는 한성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5월 12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 결과 80%의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접수된 분양 신청을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8월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구 성황동 93-30번지 일원(자유시장 주변)의 문화3·성황구역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시는 지난 5월 1일 (가칭)문화3·성황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한 사항에 대하여 입안 수용 통보를 했다.

1980∼90년대 천안 최고의 도심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문화3·성황구역은 현재 노후건축물이 밀집해 있으며 도심공동화 현상이 현격한 지역이다.

특히 1977년도에 준공된 자유시장 건물은 2007년 11월 발생한 화재로 재난위험시설물(D등급)로 지정 관리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한 미관 저해 및 우범화가 가속되고 있어 정비사업의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비구역지정을 위해서는 관련부서 협의,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의회의견청취, 천안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정·고시될 예정이며, 향후 추진위원회 설립, 조합설립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1986년도 준공된 다가동 주공4단지아파트도 올 상반기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다.

동남구 다가동 30번지 일원에 위치한 주공4단지아파트는 2012년 건축물 안전진단결과 D등급의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2013년 정비구역지정 제안 신청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평형대를 선호함에 따라 전용면적 60㎡이하 732세대, 전용면적 60∼85㎡규모 363세대 등 총 1095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5월 9일 개최된 천안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지 북측 일부토지와 부출입구 쪽 중로와 소로를 정비구역에 포함하여 정비구역을 지정할 것 등을 조건부로 심의 의결 하였으며,

조건부 심의 의결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제출받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