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통음식과 관련한 창의적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음식’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 2. 11(금)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회원, 관계전문가, 시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였다.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대표 송재복)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관광마케팅연구소 문두현 소장은 ‘전주음식관광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오진권 맛있는이야기 대표이사는 ‘음식체험관광상품 개발’, 유대근 우석대학교 교수는 ‘음식관광상품 마케팅 및 홍보전략’에 대하여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문두현 소장은 ‘음식은 총체적인 것으로서 음식 그 자체가 아니라 문화로서 접근할 것’을 강조하고, 오진권 대표는 ‘비빔밥과 같은 대표음식의 세분화’에 대해, 유대근 교수는 민간에 의한 ‘음식명소 선정과 음식의 휴대성’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김경섭 새전북신문 편집국장은 ‘전주음식 식자재 유통 과학화와 홍보 방안’을 제안했고, 안명자 신뱅이김치 대표는 ‘타지역과 차별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또 송영애 푸드코디네이터는 ‘전주 음식 관광 활성화는 전주 시민의 과제’라고 강조했으며, 전기동 호남각 대표는 ‘전주 음식의 관광화 가능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등 3시간이 넘도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음식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결성된 전주 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는 그동안 음식관련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했으며 향후 제시된 논제들을 선별하여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송하진 시장은 “이제 세계적인 음식창의도시 명성에 걸맞는 체험형 음식관광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오늘 포럼에서 여러 전문가들의 깊이 있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하여 전주가 창의도시 수용태세를 갖출 수 있는 창조적이고 분명한 대안이 제시되는 소중한 성과를 기대한다” 말했다.

아울러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 창의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월 가입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적으로 제출함으로써 빠르면 올 상반기, 늦어도 올 연말에는 창의도시 가입 승인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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