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상습적인 용수부족으로 영농불편을 겪고 있는 성환읍 양령리·복모리·안궁리·신가리·와룡리·도하리 일원 농민들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됐다.

천안시는 안성시 금광저수지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이들 지역의 용수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안궁양수장을 준공하고 영농철에 맞춰 급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안궁양수장은 농어촌공사가 2011년 착공한 금광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의 일부로 추진되어 양수장 1개소(350㎜×60㎾×3대)와 취입보(65m), 송수관로(1.2㎞)를 설치하고 안성천 물을 양수하여 금광간선에 보충하는 시설로 추진됐다.

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관리하고 금광저수지의 물을 공급받는 이들 지역은 금광간선의 말단부에 위치하여 해마다 영농철 용수부족으로 많은 애로를 겪어왔으나 이번 안궁양수장 가동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천안지역의 수리자치권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됐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농어촌공사 및 시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

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안궁양수장 가동으로 안성시에 소재한 금광저수지의 최말단부에 위치한 성환북부지역 1084ha의 농업용지에 대한 용수부족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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