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 하고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하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8월까지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녹색성장위원회 및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추진계획 협의체 3차 워크숍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적응계획 비전 및 목표, 분야별 세부사업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녹색성장위원회 위원과 자문위원,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진행한 용역 추진상황과 분야별 적응대책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한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천안시 기후변화 피해사례와 설문조사, GIS 기반의 기후변화 적응 도구를 활용하여 취약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농업과 생태계 분야를 중점분야로 제시했다.

또 기후변화 영향 및 설문조사, 국가 및 충청남도 기후변화 적응계획 비전 및 타 지자체 사례검토를 통해 천안시 지역특성에 적합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비전으로 미래의 대비와 현재가 공존하는 ‘편안한 기후적응도시’를, △기후변화 영향의 안전도시△그린인프라 구축 및 적응능력 양성△기후취약계층 없는 건강한 도시를 시행계획 목표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분야별 적응대책으로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물관리, 생태계 등 6개 분야에 대하여 19개 추진전략, 34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기후변화적응협의체와의 면담, 관계부서별 의견수렴 후 6월중 최종보고회 및 추가 보완작업을 거쳐 8월중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을 주재한 전병욱 부시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세부사업들을 선정하여 오는 8월까지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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