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머무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깨어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 느낌, 생각 욕구에
마음을 집중해 보십시오.

고요한 새벽산사에서 예불을 올리며,
또 108배 절을 하며,
자기 자신에 대한 자비로움을 막는
부정적인 마음과 경험을 풀어내며
감정과 느낌을 자각하고 표현해 보십시오.

사찰에 머무는 동안
예불, 108배, 울력과 같은
사찰의식 시간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의식에 참여하는
당신의 마음과 몸입니다.

어떤 생각이 일어났다 사라지는지
한 순간도 놓치지 말고
알아차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명상은 밖으로 향하는
산만한 마음을 안으로 들여와
고요하게 쉬는 역할을 합니다.

당신이 지금 길을 걷고 있다면
발의 움직임이나 느낌,
감각에 집중하며 걸어보십시오.

걸으면서 옷깃이 스치는 소리,
살과 살이 맞닿는 소리,
땅 위에 발이 닿는 소리가
당신의 내면으로 들어올 겁니다.

한걸음 한걸음
그렇게 걷다보면
내 마음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지를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편안해진 자신을 바라보게 될 겁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행복을 씨앗을
우리 모두 잘 키워나가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