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대신초등학교(교장 김영목)는 1일(목) 오전 9시 대전대신초 강당에서 “바른 언어사용 다짐대회”가 있었다. 이 날 다짐대회는 최근 올바르게 사용되지 못하는 우리말 사용의 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열렸다.

4월7일부터 5월8일까지 “인성교육 실천 집중의 달”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대신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젝트 중, 욕설 없는 주간과 함께 바른 언어 사용 다짐대회를 통해서 자신과의 약속 기회를 제공하였다.

바른 언어 사용 다짐 내용은 첫째,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고, 둘째 욕을 하지 않으며, 셋째 사이버 공간 상에서 악플을 달지 않고, 마지막으로 언어문화개선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1~6학년 학생 85명이 진지하게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앞으로의 굳은 결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언어문화개선의 노력은 단순히 언어습관 형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예방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 학교폭력이 신체 폭력 중심에서 사이버 공간 상의 폭력으로 변화해가는 시점에서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바른 언어 사용의 방법으로 김영목 교장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끼는 의미에서 공경어를 사용해야 합니다”고 말했으며, 이날 다짐대회를 마치고 6학년 김○○ 학생은 “평소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겠어요”고 말하며 앞으로의 실천을 약속하였다.

바른 언어 사용 다짐! 이번 행사가 행사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꾸준히 실천 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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