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특수

 

영동군이 2월 14일 사랑하는 연인에게 초콜릿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언젠가부터 수입초콜릿에게 빼앗긴 초콜릿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포도, 곶감, 호두로 만든 이색 수제 초콜릿을 선보인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영등포, 잠실, 일산 등 수도권 8개 지점과 대전, 광주 롯데백화점에서 초콜릿 판매로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누릴 계획이다.

이번 판촉행사를 펼치는 초콜릿은 청정지역 영동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포도, 곶감, 호두를 카카오와 결합하여 만든 수제 웰빙 초콜릿 10가지의 상품이 있으며 가격대는 7,000원에서 45,000원이다.

이들 제품은 피로회복제, 사고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초콜릿에 두뇌발달과 노화방지에 좋은 호두와 고혈압예방, 기관지강화,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곶감 그리고 피부미용, 골다공증, 신장강화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포도를 농축한 포도즙이 들어있다.

군은 2009년 영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포도 추출물로 만든 초콜릿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어 왔으며, 최근 익히거나 가공하지 않은 생과실이 함유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을 착안하여 발 빠르게 포도, 곶감, 호두를 넣은 초콜릿을 만들었다.

곶감 초콜릿과 호두초콜릿은 초콜릿 소비 계층을 어린이와 젊은이에서 나이드신 어르신까지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호두초콜릿은 다가오는 17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건강과 복을 비는 ‘부럼 깨물기’의 부럼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으로 보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1일 정구복 영동군수, 이용희 국회의원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포도즙, 와인, 곶감, 산골오징어 등을 초콜릿과 함께 판매하여 우리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백화점 입점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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