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전라남도] 개장 7년 동안 4000억원 규모의 누적 적자와 1조원(9974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자돼 전남도의 발목을 잡고 있는 F1경기장에 현대모비스(회장 정몽구)의 투자를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중효(새누리)전남지사 후보가 전남도 동부출장소의 확대 운영을 강조했다.

이중효 후보는 민원과 관련해 전남 동부권 도민들의 민원처리 때 무안청사까지 다니면서 발생하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과도하게 초래되고 있어 동부출장소의 업무를 확대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30일 말했다.
순천에 출장소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도 동부출장소는 현재 1소장 3담당관 등 총 14명의 공무원이 근무하지만 이 후보는 동부권의 특성을 고려하면 총 60명의 국 단위의 인력과 기능 및 위임업무의 권한으로 당장 확대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부출장소는 산업경제, 환경관리 업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여수산단의 환경문제 등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동부출장소의 인력과 기능으로는 한계를 보이고 있어 동부권 기업인이나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후보는 국가산단 등 대형공단이 많은 동부권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현행 도 출장소의 사무분장은 전혀 효율이 날 수 없는 구조라며, 환경민원 등의 허가와 환경측정 및 실험분석업무(보건환경연구원)의 사무는 서부보다 동부권의 민원 더 많은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축산기술연구소 동부지소 18명과 동부권 7개시·군 관할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측정(대기, 수질)업무 담당을 5명으로 늘리고 37명의 민원업무팀(건축, 환경, 토목, 지적, 보건 등)의 인원이 보강되어야 한다는 동부권 행정서비스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사무위임 전결 규정 역시 기존 61건에서 117건으로 확대 위임 총괄규모로 확대가 시급하며, 서부권에 주로 포진되어 있는 도 산한 유관기관도 동부권 업무와 관련이 많은 기관은 이전을 검토해 균형행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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