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11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사업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24일까지 4주간 문학, 음악, 미술 등 총 12개 예술분야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10건의 사업계획이 접수되었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 1월 19일 각 분야별로 전문지식이 풍부한 도내 대학 전문교수와 관련 전문가 등 41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분과별로 정해진 심사 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시업별 지원순위를 결정하고

1차 심사자료를 지난 1. 26일 충청북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 상정하여 분야별 지원율과 지원금액 등 심도있는 심의를 통하여 문학, 미술, 음악 등 모두 12개 예술분야 253건에 955백만원을 지원키로 심의 의결하였다.

이같은 지원규모는 지난해 297건 835백만원보다 지원건수는 17%(44건) 반면 줄어든 반면 총금액은 14%(1억2천만원)가 증가된 금액이다.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심의위원들은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예년에는 소액다건 위주로 지원했지만 금년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술의 고품격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사업별 선정범위를 정함에 있어 신청금액이 적고 제작비용이 비교적 적게 소요되는 문학·전시 분야는 선정율을 75%에서 65%로, 제작비용이 비교적 많이 소요되는 공연예술은 65%에서 55%로 10%씩 하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지원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건당 평균 지원금액은 지난해 2,811천원에서 964천원이 증가한 3,775천원으로 상향되었다.

김기원 충청북도 문화예술과장은 “금년에는 고품격 문화예술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여 지원금액이 상향되는 만큼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공연·전시 활동은 보다 수준높고 내실있는 예술활동이 돨 것으로 기대되며 일년내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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