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사창동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사랑의 효 편지쓰기” 행사를 창신초등학교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사랑의 효 편지쓰기 행사는 4월 25일(목)오전 10시 창신초등학교 4학년 250여명 학생이 참여하여 각 교실에서 치러졌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아는 듯 숙연한 분위기에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한자 한자 적으며 진심의 편지를 작성했다.

행사를 주체한 이월자 사창동부녀회장은 “평소에 쑥스러워서 부모님께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보내 효에 대한 중요성과 가족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가졌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편지쓰기에 참여한 어린이는 “부모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해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 감사함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엉뚱하게 행동할 때가 있어서 후회할 때가 가끔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감사한 마음을 적으니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편지내용이 우수한 어린이 16명을 선발하여문화상품권을 전달하였으며, 이월자회장은 “교실에서 부모님께 한글자 한글자 정성이 가득한 진지한 모습으로 편지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흐뭇하였다”며 앞으로도 매년 “사랑의 효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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