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먼저, 4월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하여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우리 군은 사고를 당한 안산시와 자매도시로서
오늘, 문화체육센터에 희생자『합동 분향소』를 설치하여 군민과 아픔을 함께 할 계획이오니 많은 조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

그동안 여러모로 걱정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는, 제가 부덕(不德)한 소치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빚어진 것으로 정말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 (4월 23일) 대전지법 공주지원에서『무죄』로 판결을 받고 석방 되었습니다.

공정하게 재판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4개월여 동안 자리를 비웠음에도 군정을 잘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 송 부군수를 비롯한 5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 산불경계 강화와 영농준비 지원 등 당면 업무를 빈틈없이 잘 수행해 주어 정말 고맙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비웠던 자리로 돌아와 빠른 시일 내에 금년 사업 추진 상황과 내년도 국비 확보, 나아가 행복을 여는 청양 100년을 차질 없이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군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면서,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민원과 군민불편사항을 해결하고 당면한 현안사항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군민들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은 오직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 일 하는 것으로 여기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4. 4. 24

청 양 군 수 이 석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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