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진도해역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기된 공연은 봄을 맞아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날, 두 가지 색깔의 공연을 맛볼 수 있는 ‘BbS 콘서트(Bamboo Story Concert)’로 담양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었다.

연기에 따라 공연은 다음 달 문화가 있는 날인 5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에서 준비한 무료공연은 연기 됐지만, 한국대나무박물관과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등의 입장료 50% 할인과 대담미술관 무료 관람은 그대로 운영된다.

또한, 매월 두 번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영화 보는 날’은 차분하게 추진할 계획으로 다음달 10일 토요일 저녁 7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를 무료상영 한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며 “매월 두 번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무료 영화상영도 차분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