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 운영 중인 청양군노인요양원과의 민ㆍ관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나섰다.

청양군노인요양원이 2012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해온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 (주)파라다이스 돕기회 봉사단 25명은 지난 23일 청양읍 정모씨 가정을 방문 대청소 및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이 가정에 4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창호, 전기, 도배, 장판, 바람막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 중인 ‘아름다운 1% 나눔 운동 희망家꿈’ 주거환경개선사업 수혜자로 확정하고 하우스에서 천막을 이용해 목욕 및 세면을 해결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목욕 및 세면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모씨 가정은 지원단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재래식 아궁이로 난방을 하고 집안은 심하게 노후 돼 곰팡이로 인해 자녀들에게 아토피, 천식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으나 제도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공적인 지원이 어려워 민간 자원의 연결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정모씨 가정 사례와 같이 제도적으로 보호가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각종 민간 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